제조업 체감경기가 6년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중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2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분기별 통계가 작성된 2002년 4분기 96 이후 6년10개월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업황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합니다. 대기업BSI는 9월보다 7포인트 오른 99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5월 이후 1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반면 중소기업은 88로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수출기업 BSI는 4포인트 오른 98을 기록하면서 1년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내수기업 BSI는 전월 수준인 88을 유지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