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자금지원을 두 차례 받았던 금융업체 GMAC이 또다시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GMAC 파이낸셜 서비스가 3번째 구제금융 지원방안에 대해 재무부와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가 28억∼56억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도 GMAC에 대해 29억 달러 규모의 채무보증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GMAC는 이미 정부가 3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 업체는 자동차산업 회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