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신규공급물량과 주변지역 아파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변지역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있다는 인식이 강해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 강서구 마곡지구.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대규모 미개발지로 꼽히는 이곳은 앞으로 저탄소 미래형 신도시로 탈바꿈합니다. 주거시설도 확충돼 총 15개 단지 1만1천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일반분양은 5천6백여 가구로 전체 분양 물량의 90%이상이 중대형으로 구성됩니다. 임대주택 2천5백여 가구와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3천1백여 가구도 함께 공급돼 서울시 주거안정 대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2012년 말 입주를 목표로 주택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곡지구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신규 주택 뿐 아니라 저평가 돼 있는 기존의 아파트 역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마곡지구 주변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는 워터프론트 초입에 위치해 한강과 맞닿는 마곡 벽산과 금호 어울림, 마곡 개발지역과 인접한 마곡 푸르지오, 내발산 아이파크 등이 꼽힙니다. 마곡 지구의 착공과 함께 이들 아파트에는 최근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가격 상승 여력이 있는 아파트로는 마곡푸르지오가 있고, 워터프론트와 관련해서는 마곡 벽산 아파트와 금호 어울림이 향후 자산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아파트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마곡 벽산 105㎡의 경우 지난달 보다 호가가 1천만원 정도 상승해 현재는 4억에서 4억9천만원에 형성돼 있습니다. 내발산동 수명산파크4단지 84㎡는 4억8천만원에서 5억3천만원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입니다. 이밖에 아직 잔여 분양물량이 남아있는 강서 그랜드 아이파크의 경우 미분양 물량이 일부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거래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마곡지구 착공 발표로 인한 급등은 없겠지만 이 지역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강하고, 장기적으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향후 주거 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왔던 강서구 지역 아파트들이 마곡지구 착공과 함께 새롭게 조명 받고 있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