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무늬 하면 떠오르는 한 브랜드가 있지요. 올해로 탄생 115주년을 맞은 '닥스'의 부회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한국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115년 전 탄생한 닥스가 스포츠캐주얼 제품군을 확대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일 예정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노타이 차림이 자리 잡아가고 있고 외부활동이 늘며 캐주얼 의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입니다. 내년에는 최신 디자인 흐름을 주도하는 런던 패션위크 참가도 예정돼 있습니다. 폴 다이몬드 닥스심슨그룹 대표 "우리의 디자인 철학은 전통 브랜드로서의 인지도에 현대의 미적 요소를 결합하는 것이다. 아직 전통제품으로 인식이 많은 게 사실이지만 캐주얼 제품에 주력하도록 노력하겠다." 영국 브랜드인 닥스를 국내에 들여온 것은 LG패션입니다. 최근에는 남녀 의류와 악세서리에 골프와 아동복으로 제품을 확장하며 연간 3천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LG패션은 닥스가 전체 매출의 3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국내시장에 맞는 디자인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규식 LG패션 부사장 "신진예술가 지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공장과 제휴를 더 늘려갈 계획이다." 또 다양한 닥스의 제품들을 한 자리에 선보일 수 있는 전문점을 늘려 의류뿐 아니라 전체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키울 전략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