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이 내년 국내 GDP 성장률이 4.4%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내년 우리나라 경제는 민간소비 확대와 수출증가 등의 영향으로 4%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내년 국내 GDP 성장률을 상반기 4.8%, 하반기 3.9%의 성장을 전망하고 연평균으로 4.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국내 경제성장률은 4.4%가 될 것으로 본다.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 영향으로 국내 수출 여건이 나아지고 이에따라 만간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본다.” 그간 주요 경제연구소들은 내년 국내 경제가 3% 후반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3.9%, 한국은행의 3.4% 성장을 예상했고 대신경제연소와 신한은행은 4.2%와 4%의 성장률을 제시했습니다. 각 부문별로는 건설투자가 올해에 이어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설비투자는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 내년에는 8.9% 플러스 성장, 총 수출 역시 연간 7.3%의 성장이 예상됐습니다. 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세계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이 위험요소가 될 것이고...원유를 비롯한 원자재가 상승 그리고 환율의 예상외의 급락 등의 변수는 내년 우리경제의 리스크 요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경기회복과 유가 등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연간 3.0% 성장이 제시됐습니다. 또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40억달러 내외로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겠지만 흑자기조가 유지되는 만큼 내년 원달러 환율은 연 평균 1,120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