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현대모비스(01233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도, TP 128,000 -> 130,000원 - 현대모비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호조 - 오토넷 합병으로 매출은 늘어났고 오토넷은 합병 첫 분기부터 손익분기점 수익은 냈고 현대차 지분법평가이익 덕분 - 강력한 실적과 현대차 등으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 증가 기대로 올해와 내년, 2011년 추정 EPS를 각각 17%, 22%, 23% 상향 조정 - 잠재적인 호재들이 있고 4분기에 차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 - 3분기 영업마진은 전분기 14.4%에서 12.4%로 다소 둔화 - 원화 강세로 이익 모멘텀은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우려스러움 - 더 낮은 ROE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는 현재의 높은 주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지 못하고 있음 * 맥쿼리 : 투자의견 중립 -> 시장수익률상회, TP 200,000원(38% 상향) - 실적 호조와 현대차그룹 내 핵심업체로서의 지위를 강화할 것 - 현대모비스의 3분기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5%나 늘어난 2조9000억원이었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 - 영업마진도 12.4%로 시장 기대보다 호조 - 종전에 우리는 회사가 모듈사업을 다른 업체들로 떠안은 이후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대와 기아차 매출 성장으로 이를 상쇄 - 특히 오토넷 합병 이후에 보인 이번 견조한 3분기 실적은 이 합병이 모비스가 부정적인 영향을 거의 주지 못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을 실어줌 -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순이익 추정치를 올해 31%, 내년 21% 각각 상향 조정 - 현대차 그룹의 핵심 업체로서 남아있으면서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과 주식시장에서 재평가를 받을 것 - 특히 주가는 글로벌 동종업체대비 평균 10%나 디스카운트 * UBS : 투자의견 매수 -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에도 견고한 영업이익 성장을 보인데다 지분법 이익 증가로 3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개선을 TLGUS - 3분기 부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나 전분기보다는 2% 하락 - 부품교환가격 상승과 원화 절상으로 영업이익률 역시 상반기 26.9%에서 23.9%로 하락 -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에도 모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하면서 견고한 성장세를 시현 - 이는 중국향 CKD(조립용 부품) 수출에서 마진이 증가하고 현대차와 기아차 생산이 증가한 점, 현대오토넷이 예상보다 빠르게 흑자전환한 점 등에 힘입은 것 - 또한 현대차 지분법 이익이 증가하면서 지분법 이익이 1년 전 720억원에서 1810억원으로 증가한 점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 - 현대오토넷 합병에 따른 영업권 무형자산상각비가 131억원에서 3분기에는 33억원으로 감소했으며 부품교환가격 상승이 3분기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 - 빠른 시일 내 목표주가를 재조정할 예정 ▶ 엔씨소프트(03657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218,000 -> 214,000원 - 충분한 가격 조정을 받은데다 다음달 신작게임 발표도 기대됨 - 최근 회사방문으로 이익은 좀더 좋게 보고 있지만 대체로 우리의 종전 전망을 유지 - 우리는 `아이온`의 올해 미국, 유럽지역 매출 전망치를 연말까지 75만박스에서 85만박스로 상향 조정했지만 국내에서 어카운트 기반이 약해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국내 `아이온` 매출을 보수적으로 평가 - 한국내 내년 `아이온` 매출 전망치는 종전 1574억원에서 1427억원으로 하향조정 - 엔씨소프트 주가는 목표주가까지 곧장 오르기보다는 새로운 촉매가 나올 때마다 W자형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음 - 현재 주가가 11만6000원에서 16만9000원까지 랠리를 보인 뒤 14만1000원까지 조정을 보이고 있어 현재 주가는 재진입하기 좋은 수준 - 신작게임 발표가 향후 새로운 촉매가 될 것인데 기대되는 `블레이드 앤 소울`은 11월26~29일 열리는 G스타 기간에 소개될 것. ▶ CJ인터넷(037150)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TP 19,100 -> 15,400원 - 모멘텀은 충분한데 마진 악화가 불안스러움 - CJ인터넷의 3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를 보이지 못했고 시장 컨센서스 수준 유지 - 수출 매출이 크게 늘어났고 지분법손실이 줄어들긴 했지만, 영업마진은 작년 28.7%에 비하면 18.7%로 아주 낮아짐 -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2011년 CJ인터넷의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37.1%, 34.5%, 32.6% 하향 조정 - 수출 매출이 추가로 성장할 것이고 내년 상반기중 출시될 `드래곤볼 온라인`이 주가에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온라인 게임주가 4분기에 계절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것도 강력한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삼성전자(00593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970,000원 - 반도체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LCD부문 부진과 환율 하락을 상쇄시킬 것 - 삼성전자의 4분기 이익 모멘텀이 여전히 상승사이클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거시경제 불안에도 불구하고 내년과 2011년까지 이익 상승이 기대됨 - 실제 메릴린치는 2011년까지 삼성전자의 세전이익이 분기당 3조5000억원씩 나올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3분기의 4조원이나 지난 2002년부터 2007년 평균인 2조3000억원에 비할 때 좋음 - 내년말 환율이 1100원이라고 가정하고 있고 LCD 영업마진은 종전 11~12%였던 것이 내년과 2011년 8%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 - 종전 23%, 23%였던 D램과 낸드 마진이 내년에 27%, 31%로 예상 - 휴대폰 마진과 지분법평가이익도 내후년까지 거의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 삼성카드(02978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54,000 -> 59,000원 - 2010년 기준 1.9배의 PBR(주가순자산배율)를 적용해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전일 발표된 삼성카드의 3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 - 비록 순이익은 2분기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신규 연체 관리 능력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카드사용금액 증가에 주목 - 특히 효율적인 자산 믹스로 대손비용의 부담을 상당기간 줄일 수 있다고 인정 - 여기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분기당 11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벌어들이는 수익구조도 탁월 - 삼성카드는 27일 3분기 1338억원의 영업이익과, 1143억원의 순이익을 발표 - 2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은 27%, 순이익은 38% 각각 감소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 TP 57,000 -> 60,000원 - 3분기 순이자마진 개선과 자산 질 개선이 비용 상승으로 상쇄되면서 '깜짝실적'을 보이진 못했DMA - 그러나 안정적인 이익 추세와 신뢰도 높은 경영진, 견고한 자본 베이스와 함께 그룹 지주사 전환에 따른 잠재적인 수혜를 고려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로 유지 - 장부 가치 상승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다만 회사 측이 내년 성장을 위해 보다 공격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시사함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이익 전망치는 소폭 하향 ▶ 다음(035720) - JP모간 : 투자의견 , TP - 오버추어와 검색광고 대행계약을 맺으면서 내년에 이 부문 매출을 40%나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 - 다음은 종량제 검색광고(CPC:Cost Per Click) 대행계약을 오버추어와 맺었다고 발표 - 구글에서 오버추어로 대행사를 바꾼 것은 다음에게 검색광고 수익을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 - 오버추어는 상대적으로 강력한 세일즈 파워를 가지고 있고 광고주 기반도 더 넓기 때문 - 이번 계약내용은 사실 상당기간 전부터 시장에서 회자돼 왔지만 공식 발표는 11월1일부터로 예상보다 빠름 - 재계약은 당장 4분기부터 효력을 발휘해 검색광고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 - 회사측은 내년도 CPC 광고매출이 지난 2008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 - 사실 다음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트래픽을 돈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이 떨어지고 검색광고 매출이 부진하다는 것이었는데 결국 내년에 2008년만큼 검색광고가 회복된다면 검색광고 매출은 내년에 40%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 ▶ 현대건설(000720) - UBS : TP 81,000 -> 83,000원 - 3분기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며 해외 수주 증가로 4분기 이익 성장이 기대됨 - 해외 매출이 69% 늘어난데 힘입어 전체 매출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 - 특히 해외 매출의 61%를 차지하는 카타르의 5개 프로젝트가 이익 성장에 가장 큰 기여 - 이 프로젝트들로 인해 지난해 7%에 머물던 매출총이익률(GPM)이 8%까지 상승할 수 있었으며 회사 측은 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1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 - GS건설이 주택부문에서 가파른 이익 증가를 보인 반면 현대건설의 건축 부문 매출총이익률(GPM)이 상반기 9.3%에서 3분기 9.5%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데 대해 다소 실망할 수 음 - 그러나 현대건설 측은 2010년 12%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 - 현대건설이 4분기 아랍에미리트 원전 사업과 정유시설 확장 등에서 강한 수주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 - 2009~2011년 EPS 추정치를 각각 4983원과 5643원, 6658원에서 4762원과 5746원, 6759원으로 조정 ▶ 소디프신소재(03649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110,000원 -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 했으나 2010년 상반기엔 매출 증가가 기대됨 - 매출 481억원, 영업이익 161억원, 순이익 118억원을 달성한 소디프신소재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와 당사 기대치에 10~20% 못 미치는 수준 - NF3(삼불화질소) 생산 캐퍼 증대가 예상보다 길어진 탓 - LCD 메이커업체들의 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소디프신소재가 성장 기회를 보유 - 독일 Linde사와 2010년 1분기부터 시작되는 장기계약을 맺고 있어 잇따른 매출 성장세가 기대됨 - 소디프신소재의 실적 리스크로는'환율'을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