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라일리 미국 제너럴모터스 해외사업부문(GMIO) 사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라일리 사장은 28일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서울시 명예시민의 날' 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서울시 측은 "라일리 사장이 지난 2002년부터 4년간 GM대우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하면서 회사 경영 정상화 달성은 물론, 서울시 각종 사업의 자문 역할로 활발하게 활동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시민으로 선정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라일리 사장은 "제2의 고향과도 같은 서울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GM과 GM대우는 지속적 투자, 신제품 개발, 판매 증대, 사회 공헌 활동 등 한국과 서울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라일리 사장은 29일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총회에 부의장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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