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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윈세일즈컨설팅(대표 김형준)은 기업의 영업력을 증진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회사로 지난달 문을 연 영업전문 컨설팅회사다.

외형상으로는 이제 갓 걸음마를 뗐지만 김형준 대표의 경력을 확인하면 이 회사의 설립일자가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까지 25년간 삼성에서 근무했던 정통 '삼성맨' 출신이다. 삼성그룹 인력개발원 교수,삼성전자 인재개발연구소 부장,글로벌마케팅연구소 소장,삼성전자 인사담당 임원 등 거쳐 간 직함도 여러 개. 그야말로 '베테랑 인재 전문가'다.

김 대표는 "그 동안 세일즈 업무의 중요성은 많이 강조돼 왔지만 이를 질적으로 양성하려는 노력은 적었다"며 "기업의 영업력을 활성화하는 시스템을 창출하고,이를 통해 세일즈 분야가 '힘들다, 어렵다'는 인식을 타파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회사 설립 목적을 밝혔다.

그는 백화점,양판점,할인점에서 삼성전자의 제품을 판매하는 상담사를 관리하는 인재파견회사인 ㈜윈윈파트너스와 아울러 영업사원에 대한 교육,성과관리,컨설팅을 목적으로 하는 ㈜)윈윈세일즈컨설팅을 병행 운영함으로써 영업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앞으로 컨설팅 서비스의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사원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적성검사 도구를 개발하는 한편,일본 후지제록스총합교육연구소(FXLI)와 업무제휴를 통해 선진국의 세일즈 기법과 교육체계를 국내에 전파할 계획이다.

한편 ㈜윈윈세일즈컨설팅은 학계에서 영업 전문가로 이름이 높은 서울대 국제대학원 김현철 교수를 고문으로 영입했다. 김 대표는 지난 7월 '회사가 원하는 전략형 인간'이라는 자기 계발서를 출간했으며,현재는 유머를 활용한 세일즈 스킬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다. 그는 "향후 국내 최초의 세일즈 고등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