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유럽 최고권위 규격인증기관인 독일의 '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세계 첫 태양전지모듈 공인시험소로 지정됐습니다. 공인시험소 지정으로 LG전자는 세계적 수준의 태양전지 모듈 내구성과 안전성 분석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자체 제품인증시험도 가능해졌습니다. 별도의 안전기관 인증 시 건당 수 천 만원의 비용과 1년이 넘는 인증기간을 고려하면 LG전자는 연간 약 30억 원의 비용절감과 6개월 기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우현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는 "공인시험소 지정에 따라 제품신뢰성 향상과 개발기간 단축, 비용절감 효과 등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태양전지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보고 지난 5년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약 2천200억 원을 투자해 2개의 태양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한다는 예정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