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마다 30대 그룹 상장사 수출은 8천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경련은 '환율이 기업실적이 미치는 영향과 전망'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4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170원으로 떨어지면 현재 수준(3분기 평균환율 1,204.9원)과 비교해 원화환산 수출액은 5조7천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30대 그룹 상장계열사는 외화자산보다 외화부채가 많은 구조로 환율이 하락하면 외화환산손익이 개선돼 기업채산성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