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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의 풍작을 위해서는 적절한 관리,기후,토양의 질,병충해 발생 억제 등의 다양한 요소가 고른 조화를 이뤄야 한다. 바이프롬㈜(대표 장병일 www.미생물제제.kr)은 이 중 토양의 질 향상 및 병충해 예방을 위한 미생물제제 개발과 보급에 특화된 회사다.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포진한 자체 연구소에서는 유용 미생물의 분리 및 동정,분리 미생물의 최적 배양 조건,미생물제제화 연구 등 다양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경상대 · 진주산업대 등 대학 및 동종기업과의 기술교류에도 힘을 기울인다.

장병일 대표는 "친환경 유기농 자재만을 연구하는 만큼 바른 먹을거리 생산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농가와의 '1사1농 기술협약'을 통해 각 농가들의 작물재배와 관련한 기술 및 제품을 보급함으로써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간판제품은 미생물제제 비료인 '바이피엠'과 '바이피에스'다. 바이피엠은 작물의 병을 일으키는 각종 곰팡이의 생육을 억제하고 뿌리활착을 도우며 유기물을 분해해 영양을 공급한다. 또 바이피에스는 토양에 집적된 인산염을 분해해 작물이 흡수하게 한다. 이 밖에 토양의 난용성 인산염을 분해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미생물제제 '아시네토박터 칼코아세티쿠스 BYS-2' 균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는 축산농가 및 퇴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해결할 수 있는 미생물제제를 개발 중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