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이 미국 MEMC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그린 태양광 사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하나마이크론의 그린 태양광 사업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에서 고가의 고순도 실리콘 결정을 추출해 태양광 발전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입니다.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에서 다량의 고순도 실리콘을 추출하는 기술이 시범적으로 연구되는 사례는 있었으나 이 기술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사업화가 진행되는 것은 세계 최초입니다. 한편 미국 MEMC사는 자산규모 3.5조 원, 현금 1.7조 원을 보유한 글로벌 태양광 실리콘 공급업체로 지난달 9일 하나마이크론의 자회사인 하나실리콘에 200만 달러를 투자하고 11.33%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