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국내 대표 포털인 NHN, 다음과 손잡고 무선인터넷 OZ의 콘텐츠 강화에 나섰습니다. 세 업체는 27일 각 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NHN과 다음의 인기 콘텐츠를 LG텔레콤의 모바일 인터넷 OZ에 최적화해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의 블로그, 카페, 미투데이, 웹툰 등 13가지 서비스와 다음의 TV팟, 가격비교 등 8가지 서비스가 OZ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돼 LG텔레콤 휴대폰 대기화면에 전면 배치됩니다. LG텔레콤은 두 포털과 손잡은 콘텐츠를 오는 11월 출시될 스마트폰 OZ옴니아를 통해 선보이고 내년초 전략 휴대폰을 통해 본격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LG텔레콤은 “실제 모바일 다음 이용자의 80%가 OZ를 통해 접속하고 있다”며 “월 6천원에 1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완벽한 개방형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제공해 포털이 LG텔레콤을 제휴 파트너로 삼았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