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쇼핑(035760) - 실적 개선, 글로벌 모멘텀이 불확실성을 앞도하고 있는 상황, 목표주가 상향 조정...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 (매수,유지) - 목표주가 : 105,000원 (상향) *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수준, 4분기 실적도 매우 양호할 것으로 전망 CJ오쇼핑 3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각각 4,309억원(+22.1%, yoy), 296억원(+66.4%, yoy), 313억원(+90.1%, yoy)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넘어서는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발표되었다. 이미 일정 수준 높아져 있던 기대치마저 훌쩍 넘어선 것으로 케이블TV 취급액이 28.6% 이상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보험판매 외에도 유형상품 판매도 호조를 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보험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실손보장형 보험상품의 보장률 변경 요인으로 3분기 20%대 이상의 판매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기회복에 따른 외부적 요인외에도 소비자들의 쇼핑 트렌드 변화, 동사 마케팅 능력 강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유형상품 판매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영업이익은 취급고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 효과로 한 단계 레벨업된 것으로 평가되며, 영업외부문에서는 동방CJ 지분법이익이 소폭 줄어들었지만 CJ헬로비전, MBC드라마넷 등이 호조를 보이며 양호한 실적을 가록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당사에서는 4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보험의 경우 판매 증가세가 소폭 둔화될 수 있지만, 유형상품의 경우 3분기 대비 판매 증가세가 약화될 이유는 없어 보이며, 특히 지난해 4분기의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4분기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사에서는 4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각각 306억원(+52.1%, yoy), 299억원(흑자전환)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실적 개선과 글로벌 모멘텀이 불확실성을 압도, 목표주가 105,000원으로 상향 조정 4분기에는 보험 판매 증가세가 다소 위축될 수 있고 미디어법 관련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 IPTV 본격 진행에 대한 우려감 확대,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사 설립 등이 이슈로 부각될 수 있어 센티멘탈 측면에서 홈쇼핑사 주가에 부정적인 시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동사의 경우 4분기 및 10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고 동방CJ 관련 모멘텀을 예상할 수 있어 주가 하락시 매수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당사에서는 목표주가를 10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는데, 실적 개선 추이를 반영한 것으로 09년 4분기~10년 1분기를 지나면서 24시간 전용채널 방송 이후의 동방CJ 실적이 확인되기 시작하면 전고점(92,000원, 09.5/26일)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