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설명회 행사인 2009 KRX 상장기업 IR엑스포가 다음주 막을 올립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하는데 김택균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상장사 IR 엑스포가 다음달 5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삼성전자와 POSCO 등 180개 상장사가 대거 참가해 기업의 최신 현황과 정보를 소개합니다. 올해엔 특히 다양한 테마 전시관이 마련돼 눈길을 끕니다. 증시를 달구었던 테마인 녹색성장관과 녹색금융관을 비롯해 ETF테마관이 준비됐습니다. 또 히든챔피언관에선 작지만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태광 슈프리마 등 23개 코스닥기업이 선을 보입니다. 주요 증권사가 마련한 다채로운 포럼도 잇따라 열립니다. 개막 첫날에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해볼 녹색정책포럼과 중국 경제의 오늘과 내일을 엿볼 수 있는 차이나포럼이 마련됩니다. 둘째날에는 녹색산업포럼과 내년도 산업 기상도를 짚어볼 수 있는 산업전망 세미나가 열립니다. 마지막날에는 박영옥씨, 박진섭씨 등 투자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치투자 강연회와 어린이 금융교실도 진행됩니다. 최홍식 KRX 경영지원본부장보 "올해 엑스포는 종전과 달리 전 행사를 일반투자가들에게 공개됩니다. 또 쉽게 접하기 힘든 녹색테마 기업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행사의 주관방송사를 맡은 한국경제TV는 개막 첫날 행사를 실시간 중계를 통해 생생히 전달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