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경제 성장률이 크게 호전되면서 정부는 연간으로도 플러스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예상을 넘어선 3분기 성장률에 정부도 연간 플러스 성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경영연구원 특강에 참석해 "3분기 성장률은 재정과 환율, 유가 등의 제약요인을 감안할 때 말 그대로 '서프라이즈'에 해당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불과 몇 달 만에 연간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점쳐질 정도로 빠르게 상황이 개선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연간 플러스 성장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4분기 성장률이 3분기 대비 0.5%만 되면 연간으로 0% 성장 달성이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정부 전망치는 1%여서 결국 정부 전망대로라면 플러스 성장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취업자 감소폭이 당초 10~15만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역시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10만명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재정여력 감소, 3분기 깜짝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등 4분기 성장에 불확실한 측면이 있다며 출구전략 시행에 대해서는 여전히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