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석인 정무부시장에 서장은(44) 정무조정실 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내정자는 한나라당 정책기획위원과 양극화대책특위 위원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5월부터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상철 전 부시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지난 9월 자진 사퇴한 뒤 공석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 내정자는 그동안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국회와 정부, 정계, 언론계의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쌓았으며, 오세훈 시장의 시정을 보좌하는데도 호흡이 잘 맞는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