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의 1년간 시승 기회 제공 이벤트에 1주일만에 20만명의 시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GM대우는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 ID'의 무료 시승기회를 1년간 제공하는 '스타일 777 캠페인'의 접수를 지난 19일 시작한 지 1주일만인 26일 응모자 수가 20만338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주일동안 3초에 1명꼴로 응모한 셈이다.

이 행사는 이번달과 내년 1월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390명에게 라세티 프리미어 ID를, 387명에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제공한다.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응모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두 차종 중 하나를 선택해 전국 GM대우 영업소 혹은 정비사업소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차 당첨자는 오는 12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1차에 신청했다가 탈락한 참가자들은 내년 1월 중순부터 2월말까지 실시하는 2차 시승 응모에 자동 신청된다.

시승 행사에 선정된 소비자는 1년간 차량의 성능과 품질, 디자인 등을 평가하게 된다.

GM대우는 등록세, 취득세, 보험료 등 이번 시승 차량 등록을 위한 제세공과금 전액을 부담한다. 시승자는 유류비와 운전자 과실로 인한 범칙금 등 차량 운영에 대한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릭 라벨 GM대우 부사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며 "이번 대규모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내수 판매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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