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끝난 가을 정기 세일 기간 동안 전국 주요 백화점들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진행된 가을 세일 기간의 일평균 판매액이 지난해 가을 세일 기간에 비해 2.4%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상품군별로는 아웃도어 43.7%, 패션잡화 21.2%, 화장품 15.7% 등의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은 5%, 신세계백화점은 9.3%의 매출액 신장률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올해 세일 실적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보다 평균 기온이 낮아지면서 의류 소비가 늘고, 추석 연휴 때 선물로 풀려 나갔던 상품권이 소비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