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차량중심으로 설계된 대로변을 사람 중심 도로로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교차로에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자를 위한 횡단보도 설치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 횡단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 초부터 시작해 삼성역 선릉역 대모산역 수서역 압구정역 교차로에 총 5개소에 횡단보도를 설치했습니다. 이곳에는 그동안 보행자를 위한 횡단보도가 없어 노약자나, 장애인 등도 지하도나 지하철 통로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강남구는 추가적으로 테헤란로 포스코사거리와 르네상스 교차로 두 곳에 대해서도 보행자 횡단보도와 자전거 횡단도를 설치 중에 있으며, 11월 초 설치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강남구 관계자는 "오는 11월 초에 개통될 예정인 2곳 외에도 역삼역과 선릉역 동측 지점에도 횡단보도 설치해 시민 편의의 사람 중심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