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성수대교 남단과 가양대교 북단에 자전거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승강기를 설치해 오늘(26일)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승강기는 자전거 2대와 승객 5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규모로 한강공원 지면부터 교량 상단까지 25m가량의 높이를 오르내리게 됩니다. 성수대교 남단 승강기를 이용하면 잠원 한강공원에서 성수대교 북쪽에 있는 서울숲을 자전거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가양대교 북단 승강기는 그동안 자전거 접근이 어려웠던 난지 한강공원을 오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2012년 완공 예정인 자전거 전용 간선도로 조성 사업과 함께 한강공원과 자전거도로를 연결하는 자전거 탑승 승강기 설치도 연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