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신종인플루엔자A [H1N1] 확산에 따른 "국가비상사태"(National Emergency)를 선포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전역에서 신종플루 사망자 수가 1천명을 넘어서고 감염자가 수백만 명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관련 의료요원들은 연방절차를 거치지 않고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사망자 중에는 약 100명의 아동이 포함돼 있으며 모두 46개 주에서 환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