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소믈리에·광고모델…기업들, 끼 있는 일반인 발탁
●'슈퍼스타 K' : 일반인 대상 오디션
기업들이 끼와 재능이 있는 일반인을 모델로 선발하는 '콘테스트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 · 사연 · 동영상(UCC)을 올리면 경품을 주는 공모전 형태를 넘어,테스트나 인기투표를 거친 일반인을 기업의 '얼굴'로 전격 기용하는 것이다. 누구나 참여하는 체험 마케팅의 일환으로,소비자와 접촉을 확대해 친밀감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연예인을 기용할 경우 적게는 1억~2억원,많게는 10억원에 달하는 모델료를 절약하는 효과도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구다이(G'day · 호주식 영어로 '좋은 하루') 쉐프 콘테스트'를 열어 내년 광고 모델이 될 일반인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1명은 스타 모델과 함께 호주를 여행하며 광고를 촬영하고,신메뉴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내달 10일까지 홈페이지(www.gdayoutback.co.kr)에 자신이 개발한 요리 3가지의 레시피와 조리과정,완성된 모습을 담은 사진과 본인 프로필을 올리면 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은 아마추어 소믈리에를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6명은 내년 와이너리 투어에 참여할 수 있고 '코리아 와인 챌린지'의 국내 심사위원 및 워커힐 명예 소믈리에로 활동하게 된다. 내달 13일 발표되는 2차 예선 통과자 12명은 내달 27일 와인 테이스팅 최종 심사를 거친다.

하이트맥주의 맥주 브랜드 'S'는 '제2회 이기적인 S맥주 스타일리시 모델 선발대회'를 진행 중이다. 패션쇼,장기자랑,인기투표 등을 통과한 'S' 모델 1명은 CF · 화보 촬영,방송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우승자 김은선씨(25)가 본격 연예 활동을 시작하고,준우승자 이슬기씨(21)가 올해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되자 입소문이 퍼져 올해 경쟁률은 1500대 1에 달한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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