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금리와 주식에 동시 투자하는 구조를 가진 하이브리드형 상품 '세이프지수연동예금 9-15호'를 내놓았다.

상품종류는 크게 다섯 가지다. 3개월 변동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기본금리로 하면서 주식시장 상승시 최고 연 6.0%를 추가로 지급하는 'CD연동 더블타겟형 9-15호'가 간판 상품이다. 3개월마다 한 번씩 기본금리를 시장 CD금리에 맞게 조정하게 돼 있어 CD금리 상승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주가지수 변동에 따른 추가 수익은 주가지수가 10~40% 상승한 경우에만 주어진다. 지수상승률에서 10%포인트를 뺀 뒤 이의 20%를 지급한다. 예컨대 주가지수가 정확히 40% 상승했다면 10%포인트를 뺀 30%의 20%인 연 6%를 추가 수익으로 주는 식이다. 지수상승률이 40%를 초과하거나 10% 미만인 경우,아예 하락했을 경우엔 추가수익이 없고 기본금리만 있다.

'고수익 상승형 9-15호'는 주가지수 변동에 따라 최고 연 18.0%까지 수익을 낼 수 있다. 예금 가입기간 중 코스피200지수가 한 번이라도 40% 넘게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지수상승률의 45%를 수익률로 결정한다. 장중 한 번이라도 40% 넘게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연5.0%로 수익률을 조기 확정한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보다 낮으면 원금만 보장한다.

이 밖에 ?n기본금리를 1%로 하면서 주가지수가 3% 이상 상승하는 경우 연 6.40%를,0~3% 상승시 지수상승률의 180%를 추가 지급하는 KOSPI200안정형 9-15호 ?n원금을 보장하면서 주가지수 상승률의 30%를 지급하는 코스피200상승형 9-15호 ?n원금을 보장하면서 주가지수가 40% 넘게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지수하락률의 51%를 수익으로 주고,40% 초과 하락시엔 연 5.0%를 지급하는 코스피200 고수익 하락형 9-15호 등이 있다.

다섯 가지 상품을 통틀어 1500억원 한도로 28일까지 판매한다. 개인 고객은 물론이고 법인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 예금 가입기간은 1년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3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