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정제/석유화학] 2010년 전망...하나대투증권 ● 석유정제 : Cautious View Still Needed! - 투자 우선순위는 GS>SK에너지>S-OIL順 정제업종에 대한 뷰는 여전히 보수적이다. 이유는 세 가지다. 먼저, I.E.A. 전망처럼 2013년까지 본격적 純석유수요 증분 확대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수요 純증분 확대가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 유지로 이어져 설비 가동률 및 스프레드 상승으로 이어져 왔던 과거 경험을 상기하면, 2012년까지의 비관적 純수요 증가 전망(2009F △418만 bbl, 2010F +5만 bbl, 2011F △5만 bbl, 2012F △28만 bbl, 2013F +10만 bbl)은 現수준의 낮은 정제 스프레드가 상당 기간 동안 이어질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다음으로 06년 이후 年평균 98만 bpd에 이르는 고도화설비 신증설로 인한 경질제품 산출량 확대 등으로 수요 증가에도 불구, 비례적인 crack spread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08.2H 이후 수요 감소로 인한 경제성 악화 등으로 잠정 가동 중단된 설비 규모가 150만∼200만 bpd 수준으로 수요 확대에 따른 이들의 가동 재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정제업종內 Top Pick은 2010F PER 5.9배, PBR 0.7배로 현저히 低평가되어 있고, GS칼텍스 고도화설비 증설로 인한 구조적 증익 모멘텀이 확실시되며 09.2H 이후 내수경기 회복에 따른 GS리테일/홈쇼핑 증익 등에 따른 수혜가 가능한 GS(‘BUY’, 12개월 목표가격 42,000원)다. 現주가 수준에서의 적극적인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 석유화학 : Slightly Worse Than FY09! - Top Pick은 LG화학/호남석유화학(순수 유화), OCI/한화(기타 화학) 09년 연기됐던 중동지역 신증설 설비들의 완공 및 물량 출회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2010년 사업환경은 09년대비 훨씬 非우호적인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1) 중국 경기부양책 관련 수입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2) 중동지역 신증설 물량 출회 등에도 불구, 세계경기의 회복세 가시화 전망 등을 감안하면, 2010년 이익 급감 우려는 이미 상당폭 감소한 것으로 보더라도 무방하다는 판단이다. 화학업종內 Top Pick은 LG화학(‘BUY’, 목표가 280,000원), 호남석유화학(‘BUY’, 목표가 124,000원), OCI(‘BUY’, 목표가 360,000원), 한화(‘BUY’, 목표가 64,000원) 등 4개 업체다. KCC(‘BUY’, 목표가 500,000원)도 긍정적 뷰를 유지하나, 2010년부터 본격화될 폴리실리콘 설비 가동으로 인한 감익 우려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 투자매력이 낮아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나을 것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