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지난 3분기 2천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초 2천억원 고치를 돌파했습니다. 삼성전기는 2009년 3분기 매출 1조 5천4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35%와 367% 증가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61% 확대되는 등 실적 신기록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삼성전기는 지난 3분기 환율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됐지만 휴대폰과 LCD TV 관련 주요 거래선들의 물량 증가 효과, MLCC, 반도체용 기판 등 자사 주력사업의 시장 지배력 강화가 좋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4분기부터는 철저한 시장 예측과 차별화된 기술경쟁력, 최적의 비용구조 확보를 통해 내.외부 변화에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