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4대강 사업의 턴키공사 입찰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공정위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공정위가 지난 19일부터 20일 양일 간 대형 건설사 15곳을 방문해 4대강 턴키공사 입찰과 관련한 자료를 요구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4대강 사업은 도급 순위 상위 11개 건설사가 독차지하고 있고, 낙찰업체와 2순위 업체의 입찰 금액 차이가 3% 미만인 곳이 10곳이나 된다며 담합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4대강 턴키공사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를 상대로 조사를 시작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