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경기가 회복되는 것과 달리 고용사정은 좋아지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감지되지만 고용이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좋아지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 오전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민간 부문의 일자리 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9월 고용 동향 지표에서 취업자가 7만1천명 늘어났지만 이는 공공행정서비스에서 33만명 급증한 데 따른 것이지 오히려 민간 영역에선 일자리가 줄었다는 지적입니다. 공공부문 일자리가 중장년층에 집중되면서 50세 이상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청년층을 포함한 50세 미만 취업자는 감소한 점도 고용의 질에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윤 장관은 고용 지표가 경기흐름보다 늦게 움직인다는 점에서 단기간내 고용이 회복되기 어렵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그러나 우리나라 실업률이 3%대로 9%를 넘어선 다른 선진국에 비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일자리나누기 운동과 청년인턴제도 시행등 고용문제 해결에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