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체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종인 `i30 cw'가 현지 렌터카 업계에서 발표하는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i30 cw는 체코 `ALD 오토모티브 플릿 어워드(ALD Automotive FLEET Awards)'의 대중차 부문(Medium cars)에서 19개 후보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아 올해의 차(The company of the car)로 뽑혔다.

이번 평가에서 i30 cw는 200점 만점에 165.7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3위에는 스코다 옥타비아 콤비(164.85점)와 포드 포커스 콤비(162.78점)가 각각 올랐다.

`ALD 오토모티브 플릿 어워드'는 체코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렌터카 전문업체인 `플릿매거진(FLEET magazine)'이 주관하고 글로벌 리스회사인 ALD 오토모티브사(社)가 후원하는 상으로, 렌터카용 차량을 대상으로 매년 10월 발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 cw가 체코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현지화 전략이 성공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소비체에 연간 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완성차 공장을 지난해 11월 완공하고 i30와 i30cw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