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국내 기업 최초 윤리경영을 도입한 신세계가 10년째를 맞아 오는 23일 윤리대상 시상과 함께 그동안의 성과와 비전을 선포합니다. 지난 10년간 신세계는 기업윤리를 경영이념으로 내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액 4.8배, 영업이익 8.8배, 순이익 25.8배라는 외형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직간접 고용인원은 1만4천명에서 8만4천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는 윤리경영을 도입하면서 부정방지와 준법경영 등 내부청결활동, 투명성 제고에 주력했으며 자기 몫은 자기가 계산하는 신세계페이, 개인 기부 프로그램 등 윤리 마인드를 확산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이같은 노력은 지난 2003년 유통업체 최초로 금탑 산업훈장 수여, 2006년 대중소기업협력대상, 2007년 투명경영대상 등 수상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잘못된 기업문화가 바뀌고 이땅에 윤리경영이 정착될 때까지 선도 기업으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끊임 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