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와 순발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농구와 보험영업은 통하더라고요. "

1990년대 국가대표에 '3점슛 여왕'까지 지낸 전 농구선수가 '보험인'으로서 성공 인생을 개척하고 있어 화제다. 교보생명 김현숙씨(39 · 강남웰스FP지점 · 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농구 팬들에겐 1991~1992년 한국화장품 소속으로 점보리그에서 '3점슛 여왕'으로 기억되는 인물이다.

그녀는 현재 억대 연봉의 보험영업소 관리자다. 김씨는 지난해 7월 교보생명으로 옮겨 10여명에 불과했던 강남웰스FP지점 영업조직을 38명까지 키워냈다. 1년 만에 세 배 규모로 성장시킨 것.직장인 고객을 위해 점심시간 재무설계 세미나를 개최했고,지점 내에서는 신문읽기반,재무계산기반 등 특별활동반을 만들어 상속,세금 등의 금융지식 강좌를 운영하는 등 공부하는 문화를 만든 것이 비결이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