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제품 공급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주가역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이번 2천억원 달하는 바이오시밀러 공급계약이 가지는 의미는 적지 않습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까지 전세계 14개 지역 판매망 구축을 마무리하면서 내년 본격적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생산을 차질없이 시작하게 됐다는 겁니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이번 2천억원의 수주건이 2010년에 셀트리온이 로컬 제약사들에게 납품을 할 바이오시밀러의 밸리데이션 배치 매출이 거의 확정적으로 되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 또 앞으로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높은 성장성을 입증한 계약으로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셀트리온의 내년 매출목표 1천800억원, 2011년 2천6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CMO 생산보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더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기존 영업이익률 40%를 뛰어 넘는 60%에 육박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하반기 들어 힘을 받지 못했던 주가 역시 안정적인 바이오시밀러 진출으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밸리데이션 배치 불확실성이 이번 계약으로 해소됐다며 목표주가 2만1천원을 유지했습니다. HMC투자증권도 바이오시밀러 부분에서 셀트리온의 시장선점 가능성을 강조하며 목표주가 2만3천원을 제시한 상탭니다. 한화증권 역시 목표주가 1만9천원으로 현주가대비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의견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