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만물류 정보시스템 1위업체 케이엘넷이 조만간 해외 시장에서도 상당한 규모의 성과를 내놓을 전망입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국내 항만물류 솔루션 시장을 독점해온 케이엘넷.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린 케이엘넷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박정천 케이엘넷 대표이사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개발도상 국가들에서 국가 항만 물류 정보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데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한 국가 당 200~300억원 규모의 매출은 발생할 것입니다." 이같은 해외 성과는 우수한 기술력 뿐만 아니라 든든한 정부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국내 항만물류 솔루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출을 적극 돕고 있습니다.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따라 지분 매각이 진행중인 케이엘넷은 올해 큰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저축은행과의 금융소송 분쟁으로 손실처리했던 비용 중 일부가 환송심 승소로 다시 유입될 전망입니다. 박정천 케이엘넷 대표이사 "회수금액은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거쳐 최종 결정되겠지만 적어도 15억원~20억원 정도는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케이엘넷은 오는 2020년 매출 3천억원의 물류IT 전문기업 도약을 비전으로 내걸고 해외시장 개척에 가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