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한 노사문화대상 심사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늘(19일) 오후 울산 본사 체육관에서 민계식 부회장과 최길선 사장, 임태희 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축사에서 "다른 기업들도 현대중공업이 보여준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본받아 노사가 상호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은 "앞으로도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실천해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노사문화대상'은 노사문화가 우수한 61개 기업을 대상으로 학계와 노동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선정됩니다. 수상 기업은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정부물품 조달 적격 심사 시 가산점, 성실 납세 시 세무조사 유예 등 행정 우대와 함께 우선 융자 및 대출 금리 우대 등 금융 혜택을 받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