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국내출시가 임박하면서 국내 소비자들도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갈수록 커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국내업체들의 적극적인 행보가 눈에 띕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손안의 PC로 일컬어지는 스마트폰 시장은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14%에 달합니다. 아직은 미미해보이지만 그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해외업체들이 독식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엘지의 시장점유율은 이 가운데 1-2%에 불과합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업체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약 20여종의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으면서도 지난해 6월 미디어솔루션센터를 새로 만들고 TV, PC, 휴대폰 등 모든 가전에 동일하게 구동될 수 있는 핵심 콘텐츠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을 얻기위해선 콘텐츠확보가 우선임을 전략적으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또 삼성은 해외 업체에서 얻어써 왔던 MS 모바일 윈도와 심비안과 같은 휴대전화 OS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자적인 OS확보는 콘텐츠 사업과 맞물려 삼성폰 사용자만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기능 탑재의 우선과제이기 때문입니다. LG전자의 행보도 바빠졌습니다. 올해에만 3가지 종류의 스마트폰 모델을 전 세계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올 초 국내에 출시한 스마트폰 '인사이트'에 이어 연내에 MS 윈도 모바일 최신 버전을 탑재한 스마트폰 모델도 국내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신형 단말기 출시 뿐아니라 콘텐츠 확보를 위해 LG는 지난 7월 스마트폰용 콘텐츠 장터인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개설했습니다. 팬택도 미국·아시아·유럽시장에서 새로운 풀터치폰 등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 모든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는 이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분류되는 국내업체들이 약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