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파생상품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예방조치건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파생상품 불공정거래에 대해 내린 예방조치건수는 총 6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8건보다 50.2% 늘었습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통정·가장거래가 347건으로 지난해보다 38% 늘었고, 허수성 및 분할 호가제시는 22건으로 175% 증가했습니다. 또 올해 처음 불공정거래에 추가된 대상주식과 ELW의 연계시세조종도 39건이나 적발됐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고도화·지능화 되고 있는 불공정거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