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미국 증시는 어닝시즌의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의 1만선 안착 여부는 기업실적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주 미국 증시에서는 S&P500 종목 중 무려 75개에 달하는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어닝시즌 3주째를 맞이해 기업실적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만큼 이들의 실적이 다우지수 1만선 안착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19일 애플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야후와 이베이 등 대형 기술주들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며, 모건스탠리와 웰스파고도 실적을 발표합니다. 또 주 후반인 22일과 23일에는 아마존닷컴과 맥도널드 등을 비롯해 BMS와 머크 등 제약주들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실적을 내놓습니다. 주택지표를 중심으로 한 경제지표도 발표됩니다. 주택건설경기체감지수를 시작으로 주택착공건수와 기존주택판매 등이 발표될 예정이며, 주택지표는 전체적으로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22일 발표될 경기선행지수는 6개월 연속 상승할 것으로 보여 2004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2분기 깜짝 실적으로 3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가격부담감까지 존재하고 있어 분기 실적과 함께 올해 전망치가 좋지 않다면 오히려 차익실현매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번주 어닝시즌 절정을 맞는 미국증시. 대형 기업들의 실적 영향으로 다우지수가 1만선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