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이틀째 동반 상승했습니다. 전날 다우지수가 1만선을 회복한 데 따른 가격부담감으로 장중 내내 약세를 나타냈던 증시는 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면서 에너지주가 장 막판 반등을 이끌어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7포인트 상승한 1만62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포인트 오른 2천173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4포인트 오르면서 1천96을 나타냈습니다. 첨단업종, 소프트웨어와 생명공학 업종이 소폭 상승한 반면 반도체와 네트워크, 하드웨어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전통업종은 정유업종이 1.4% 상승하면서 상승을 이끌었고, 철강과 자동차, 소매와 화학 업종 등도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IBM과 AMD가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IBM의 3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데다 올해 실적 전망까지 상향 조정했는데요,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습니다. 또 반도체 관련업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1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지만, 적자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면서 역시 시장 전망치보다는 나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본장에서는 이 두 업체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특히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에너지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은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날 발표된 JP모건체이스의 실적보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