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에 대한 방북 초청 시한을 연장했다고 방북을 마치고 돌아온 미국의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밝혔습니다. 그레이엄 목사는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보즈워스 특별대표 초청 연장으로 양자 대화를 시작할 모멘텀이 생겼으며, 매우 긍정적"이라는 북한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북한은 지금 6자회담에 돌아올 용의가 있으며, 미국과의 양자 간 협의도 갖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레이엄 목사는 특히 "북한이 보즈워스 특사의 방북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북한이 미국과의 양자 대화 개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