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산업 육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 시상식에서는 총 21명의 법인과 개인이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봉과 삼구화학공업 등 11개 법인과 이상범 국립농업과학연구원 연구사 등 개인 10명이 환경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얻은 것.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지심사 등 분야별 심사 및 관련 기관 조회를 거쳐 뽑힌 법인과 개인들은 신성장동력인 환경기술 및 녹색상품 개발 · 보급과 환경산업 육성 등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상 단체와 개인들은 주어진 요건에 안주하지 않고 '다함께 이루는 녹색성장'을 위해 시대를 앞서가는 투자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아직 저탄소 배출의 개념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1990년대 초반부터 자전거 타기 운동을 선도적으로 주도하거나 철강,전자,엔지니어링 등 환경과 대립되는 이미지가 강한 산업에서 과감한 발상의 전환에 따른 녹색개발을 주도한 업체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 수상자들의 경우엔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관련 업무를 모범적으로 주도한 인물들이 수상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환경부 장관 표창에 법인으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전문업체 정봉과 세계 최초 무공해 금속섬유 생산기술을 보유한 화이버텍,친환경 수처리제 업체 삼구화학공업,수질계측기 업체 한국바이오시스템,환경 전문기업 그린프라 등 중견업체들도 포함됐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