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수요와 가격 상승 그리고 내부역량 강화에 힘입은 것입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 9천 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분기보다 315%,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는 256%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입니다. 매출 역시 분기 사상 최대입니다. 2009년 3분기 매출은 5조 9천744억원으로 지난 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22%와 55% 늘어났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같은 매출 호조의 원인을 신규라인의 신속한 풀 가동으로 적절한 시기 시장 수요증가에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해외업체들이 생산을 줄이는 사이, 증가하는 북미와 유럽 시장의 LCD TV 판매, 중국.일본의 TV용 패널 중심의 수요 확대를 8세대 신규라인과 6세대 추가라인의 풀 가동으로 생산량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 3분기 LCD 출하량은지난 분기보다 13% 증가해 분기 사상 최대 566만평방미터를 기록했으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5%, 모니터용 패널과 노트북PC용 패널이 각각 22%와 19%를 차지했습니다. 또 3분기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는 지난 분기보다 12% 상승한 833달러였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3분기 보다 한자리 수대 후반의 증가가 예상되지만, 평균판가는 단계적으로 하락할 것이며 이에 따라 시장 변화에 보다 합리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