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과 산은캐피탈노동조합은 2009년 10월부터 기존 직원의 임금을 5% 삭감하고, 연차휴가 50%를 의무 사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산은캐피탈 노사는 "고통분담을 통해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노력과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임금삭감에 합의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은캐피탈은 이미 임원 임금을 25%~50% 삭감과 대졸 신입사원 임금을 25% 삭감한 바 있으며, 부서장급 직원들은 금년 4월부터 임금 5%를 자진 반납하고 있습니다. 한편, 임금삭감을 통해 조성된 재원은 청년실업 해소를 통한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 지원 등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