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036460) - 이라크 유전에 대한 보도가 사실이라면 E&P 가치 두배 이상 상승 가능...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64,000원 가스공사는 전일 이라크 남부 쥬바이르 유전 개발 및 생산사업 낙찰 결정을 발표함. 이번 낙찰로 가스공사는 20년간 약 1억 8백만~1억 4,500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한 것으로 언론보도됨. 확보 원유량 기준, 광구 가치 최소 주당 12,000원: 이번 낙찰 결과가 확정될 경우 가스공사가 확보하게 될 원유량은 1억 8백만(지분율 15%)~1억 4,500만 배럴(지분율 20%)에 달할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었고 이를 위해 약 50억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다. 유가를 70달러/배럴로 가정해서 가스공사의 쥬바이르유전의 현재가치를 산정하면 주당 약 12,000원(지분율 15%, 세금 30%의 경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생산단계의 광구로 초기 투자비용 제외하면 자금부담 크지 않아서 이번 건으로 대규모 증자가능성 낮아: 이번 쥬바이르 광구는 이미 하루 19만 5천배럴을 생산하고 있는 상태이며 향후 추가 투자로 약 200개의 유정을 확보해 일 평균 생산량을 약 80만 배럴로 증산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지분율 만큼 투자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는 Service Contract를 체결했으며 그에 대한 수익으로 20년간 총 1억 8백만~1억 4,500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생산단계의 광구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초기 3~4년의 투자비를 제외하고 그 후부터는 투자수익으로 비용을 조달할 수 있어서 가스공사의 자금부담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광구개발로 인한 자금조달은 제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E&P 전문업체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계기: 다음달안에 최종 계약을 통해 금일 보도된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가스공사가 E&P 전문업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12월에 이라크 광구의 2차 입찰에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밖에 추가적인 E&P 결과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 최종계약 확인된 후 적정주가 조정 예정: 수익성 높은 유전을 어떻게 확보했는지와 최종계약이 보도된대로 될 것인지에 대한 것이 확인된 후 적정주가를 조정할 예정이다. 그때까지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를 64,000원을 유지한다. 적정주가는 천연가스 도매업 가치 52,000원과 E&P 가치 12,000원을 합산해서 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