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기업의 경영 실적 악화와 정부의 성과급 일괄 삭감 조치에 따라 올해 공기업 기관장들이 받은 경영평가 성과급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성과급 추정치 자료에 따르면 24개 공기업 기관장 중 기본 연봉 대비 100% 이상의 성과급을 받은 사람은 아예 없었습니다. 성과급이 작년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든 기관장도 9명에 달하고, 심지어 3개 기관장은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