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아담스 세계은행 부총재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은행의 감독권 강화는 꼭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아담스 부총재는 세계수출신용보험기관 연맹 총회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지금까지 한국은행은 금융위기 극복에 유동적으로 잘 대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을 직접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에서 중앙은행의 감독권 강화에 대한 논란이 있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은 논란은 현재 미국에서도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