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시리즈'는 1973년 국내 최초의 아동 단행본 전문 출판사로 시작해 2700여종의 책을 발간한 ㈜예림당의 대표적인 어린이 과학 학습만화이다. 올해 초 'Why? 시리즈' 50권 완성과 함께 국내 출판계 사상 최초로 2000만부를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판매된 책을 한 줄로 쌓아 올렸을 때 백두산(2744m)의 124배에 달하는 높이다. 10월까지 2500만부가 판매됐으며 연말까지 예상 판매부수는 3000만부 이상이다.

이 시리즈는 1989년 출간돼 10년 동안 100만부 이상을 팔아치운 과학만화시리즈(10권) '왜? 시리즈'에 기반을 두고 제작돼 2001년부터 올 1월까지 모두 50권의 책으로 완성됐다.

당시 '왜? 시리즈'가 독보적인 과학만화였지만 새로운 학설이 끊임없이 나오는 상황에서 새로운 지식을 담아야 할 필요성을 느껴 책을 개정하기보다는 새로 제작하게 됐다.

동물,식물,물리,화학 등 기초 자연과학에서부터 생명과학,우주,핵과 에너지,로봇 등 첨단 응용과학 분야까지 두루 아울렀다. 딱딱한 과학지식을 고품격 만화로 풀어내 어린이는 물론 부모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TV와 인터넷 등에 익숙한 영상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감각적인 만화기법을 도입하고 과학지식을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정밀한 일러스트와 사진 자료를 대폭 강화했다. 예림당은 준비 기간만 3년 걸렸고 1권 출판 이후로도 9년의 시간을 이 시리즈에 투자했다. 초기 발간분에 대해선 지속적인 개정으로 업그레이드된 지식을 담고 있다.

'Why?시리즈'는 각종 국제 도서전에 참가하면서 해외에도 알려져 태국,러시아,인도네시아,중국,홍콩,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 저작권 수출이 이뤄졌고 미주,일본과도 저작권 수출 협의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