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부의장은 "미국의 경기회복이 'V자형'보다는 완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콘 부의장은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이 한동안 중앙은행의 목표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또 "부진한 성장률은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하락할 위험이 상승할 위험보다 큰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콘 부의장은 "연준은 기대 인플레이션이 물가 안정을 위협하기 전에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시간이 되면 이례적인 조치에서 탈출할 도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