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증시 소폭 상승과 역외환율 하락 등으로 하룻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이 내린 116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에 상승하다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86p(0.21%) 상승한 9885.8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4.70% 오른 1076.19를 나타냈지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0.14p(0.01%) 하락한 2139.14의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은 전주말인 지난 9일 이후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컬럼버스데이 휴일을 맞아 미국의 은행과 채권시장, 정부기관들이 문을 닫은 이날 뉴욕증시는 거래량이 대폭 줄어 개별 종목들의 움직임에 크게 반응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9900선을 돌파하고 한때 9931.82까지 오르면 1만선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그러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등락을 보이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