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검사장비 전문기업 제노정보시스템이 코스닥 기업 샤인시스템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됩니다. 4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수익성 높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제노정보시스템은 영상정보를 이용한 반도체, LCD 검사장비를 만드는 전문기업입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바로 제노정보시스템의 검사장비를 쓰고 있습니다. 제노정보와 합병하는 샤인시스템은 PVC창호업체로 건설경기 악화와 자회사의 부도 등으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번 합병은 사실상 제노정보의 우회상장이지만 각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존 사업은 그대로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호영 제노정보시스템 대표 "당장 얻을수 있는 시너지는, 샤인은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로 빠른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제노는 기업 규모 확대를 통해 대규모 사업 진출 기반을 확립하는 것이다." 제노정보는 상장법인이 되고 회사 규모도 커짐에 따라 대규모 사업 진출이 한층 순조로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재향군인회와 추진중인 자녀안심알리미서비스는 물론 지능형 CCTV사업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호영 제노정보시스템 대표 "2011년까지 총 4천억원의 대규모 사업인 자녀안심알리미 사업을 신규로 진행하고 있고, 더 큰 규모 사업인 영상보안솔루션 사업과 이에 필요한 IP카메라 개발사업도 추진중이다." 제노정보시스템과 샤인시스템은 오는 20일 합병 주주총회를 열고 다음달 25일 합병을 마무리한 뒤 12월14일 새롭게 상장됩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