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이란 파스석유가스공사가 발주한 약 12억4천만 유로(한화 2.1조원)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스 6~8 단계 가스탈황 프로젝트를 이란 현지업체인I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GS건설은 전체 공사금액의 77%에 해당하는 1.6조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공사는 GS건설이 최근 완공한 사우스파스 9~10 단계 프로젝트와 동일한 이란아쌀루에(Assaluyeh)에 하루 생산 67만 배럴 규모의 가스탈황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오는 11월에 착공해 총 4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3년 5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장무익 부사장은 “GS건설은 이란 사우스파스 9~10단계의 성공적 수행을기반으로, 가스탈황공사를 수주함으로써세계 2위 천연가스 부국인 이란에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했다”며 “이는 정유 석유화학 플랜트에 이어 점차 성장하고 있는 가스플랜트 시장에서도 GS건설의 경쟁력을 인정받은성과”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GS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중동, 싱가포르 등지에서 올해 총 6건의 해외공사를 수주해 총 3조7천2백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해 올해 해외공사 수주 목표인 3조8천억 달성을 바짝 다가섰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